법무법인(유) 화우(Yoon & Yang LLC)는 작년 5월 대법관으로 퇴임한 이홍훈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영입하고 이 고문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화우 공익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이 고문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4기로 수료한 후 서울지방법원 영등포지원 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대법원 재판연구관·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작년 5월 대법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후 한양대학교·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좌교수로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화우의 초대 공익위원장으로 영입됐다.
화우 공익위원회는 기존에 법인 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어 온 공익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됐다.
한센병 피해자 보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센인’ 분과를 비롯하여 총 4개 분과로 이루어진 화우 공익위원회는 소속 변호사들과 직원들이 참여하여 기존의 공익활동을 체계화, 조직화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는 공익재단의 토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고문변호사는 취임 소감을 통해 “평소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사회지도층인 법조인의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고 생각했다”며 “로펌의 인적 자원과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면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어 그는 “법률지원과 사회봉사 및 후원을 통한 공익활동이 활발한 화우의 일원이 되고 때마침 설립된 공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퇴임 후 로스쿨에서의 강의를 통한 후학양성과 더불어 평소에 희망했던 보람된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그 동안 화우의 공익활동 경험과 역량을 집약하고 체계화 하여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과 가장 가까이 있는 화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우는 이 고문변호사의 영입을 계기로 더 한층 윤리적이고 민주적인 법인으로 거듭나고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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