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정법원 정갑생 부장판사가 여성 부장판사로는 처음으로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내일 소속 변호사로 개업한다.
1964년생인 정 변호사는 진주여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28회)에 합격한 뒤 1989년 서울에서 변호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청주지법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은 뒤 주로 대전지법과 대전고법에 근무해 왔다. 2011년에는 대전지법 가정지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법관 재직 시절에는 LG전자가 개발한 모니터 감광재 제조기술 침해사건과 대전 소재 기성 기독교단 소속 목사와 신흥 교회 소속 목사 사이에 벌어진 이단논쟁과 관련된 명예훼손 사건, 충남도 교육감 선거부정 관련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 대해 판결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정 변호사는 “대전지역에서 개업하느니 만큼 지역법률문화 창달과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를 하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개업 소감을 밝혔다.
정 변호사는 한국외국어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남편과의 사이에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의 개업식은 3월 13일 오후 5시 법무법인 내일에서 개최된다.
한편, 법무법인 내일은 정 변호사 영입을 계기로 이관형, 정갑생, 황찬서, 이규호, 권중영, 양홍규, 이봉재, 민병권, 최성아 등 총 9명의 변호사가 진용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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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bmp (88.8K) [24] DATE : 2013-02-21 13:05:38](javascript:file_download('./download.php?bo_table=events&wr_id=60&no=0&page=5', 'untitled.bmp');){kind=link}